[마켓인사이트]애큐온캐피탈과 합병하는 두산캐피탈, 신용등급 올라가나

나이스신용평가, 현재 신용등급 BBB-, 상향검토
"애큐온캐피탈과 합병안 가결..부실자산 정리 진행중"


이 기사는 12월29일(1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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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과 합병을 진행중인 두산캐피탈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캐피탈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하며 상향검토 감시대상에 올렸다고 최근 발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캐피탈이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애큐온캐피탈과 합병안을 가결시킨 것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했다.

두산캐피탈은 2995년 연합기계할부금융으로 설립됐으며 2006년 12월 두산그룹에 편입되며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10월 미국계 사모펀드운용사인 J.C.플라워의 관계사인 JCF Ⅲ D홀딩스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JCF Ⅲ D홀딩스는 애큐온캐피탈의 최대주주로 두산캐피탈과 애큐온캐피탈의 합병을 결의했다. 내년 1월23일을 기일로 합병절차가 진행중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J.C.플라워의 인수 이후 자산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거액 여신에 대한 부담을 축소하고 할부금융과 리스를 중심으로 소액이지만 많은 건수의 자산을 보유해 대손비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낯춰왔다”고 진단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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